가톨릭대학교 전례박물관

 

한국 전통사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승과 한국 카톨릭교회의 역사적 사명을 재정립하기 위해, 1989년 5월에 설립되었습니다. 본 박물관은 한국 민속 문화 유물과 가톨릭교회의 유물을 수집, 연대와 종목별로 정리 보관하여 학생, 교수 및 일반에게 연구 자료의 제시와 관람 편의를 제공하고 있음은 물론, 지속적으로 각종 분야의 유형 무형 문화재를 수집 보존 전시하여 민족문화의 이해와 학술연구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교에서 대대로 보관하여 오던 가톨릭교회 전례용구 및 제의류 등을 전시함으로써 가톨릭대학교 전례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이후 본 박물관은 역사관, 전례관, 교리자료관, 성 미술관, 민속관을 기획하여 각각의 세부적인 전시실을 운영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절두산 성지로부터 제의 및 제구 230여점을 기증받아, 전례관을 확대하였습니다. 수장품으로 한국 고대, 중세의 토기, 와당, 청동제품과 조선시대의 민속품, 고서, 고문서 등의 유물 2,026점을 김인순 누갈다 여사로부터 1989년 2월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습니다.

 

전례박물관은 현대문명 속에서 잊혀지기 쉬운 한국 교회내의 전통문화유산을 수집, 정리, 보존 연구하며 한국 민속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한국가톨릭 교회의 토착화 사업에 기여하는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